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블로그는 방문자들을 한눈에 사로잡는 깔끔한 디자인과 유익한 정보를 주는 포스트를 가진 블로그입니다. 이전 강좌들에서는 블로그를 꾸밀 수 있는 여러 방법들과 기초적인 틀들을 다져왔으니 이제는 글을 쓰는 것만 남았습니다. 티스토리가 새로 리모델링되면서 에디터 또한 새로 바뀌었죠. 아직 익숙하지 않고 버그들이 많다고 예전 에디터를 선호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새 에디터가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포스트를 작성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관리자 페이지에서 우측 상단에 있는 글쓰기 버튼을 클릭하면 에디터로 연결됩니다.
에디터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맨 위에는 제목을 입력할 수 있는 칸과 카테고리를 설정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포스트 제목은 간결하지만 방문자들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포스트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보여줄 수 있는 제목이 좋습니다.
이제 메뉴들을 살펴봅시다. 상단에 보면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요, 이전 에디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능들도 많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먼제 제일 왼쪽에 있는 파일 첨부 메뉴를 클릭해 보면 사진, 파일, 동여상, 슬라이드쇼 이렇게 4가지 방법으로 파일들을 첨부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메뉴는 폰트 사이즈입니다. 아쉽게도 따로 폰트 크기를 설정할 수는 없고 제목 1부터 본문 6까지 총 9개의 폰트 사이즈, 그리고 2개의 인용문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옆을 보시면 제가 각각 어느 정도 사이즈를 가지고, 그리고 인용문이 어떻게 생겼는지 적어 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h1>은 본문 포스트 제목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폰트 크기 목록에 있는 제목 1은 <h2>의 크기가 사용됩니다. HTML을 직접 수정하면 이 외에도 조금 더 세세하게 폰트들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폰트입니다. 고딕부터 총 6개의 폰트들을 기본으로 제공하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나눔 고딕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ㅎㅎ
다음으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텍스트 설정입니다. 굵게, 기울임 꼴 등과 글자 색, 배경색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색들도 저번 에디터에 비해서 더 깔끔한 색들이 많이 있네요.
글 정렬도 가능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저번 에디터에는 양쪽 정렬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추가되었네요.
리스트도 더 다양한 종류들을 지원하네요. 동그라미, 네모, 그리고 숫자 형식의 리스트들이 있습니다.
차트도 예전보다 훨씬 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차트 메뉴를 열고 원하는 만큼 행과 열을 선택하면 추가가 됩니다.
그다음은 링크인데요, 예전과는 다르게 링크를 추가하면 미리보기가 추가됩니다. 제가 간절히 원했던 기능이죠. 이 미리보기는 본문에서 URL 주소를 지워도 남아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예쁜 포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기능입니다. 점선, 짧은 선 등 선을 추가해서 본문을 여러 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지도, 서식, 접은 글 등 추가적인 기능들이 있습니다. 이 기능들까지 설명하다 보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기 때문에 이 기능들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추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가장 돋보이는 기능은 코드 블록이네요. 이제는 예전처럼 따로 외부 플러그인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티스토리만의 장점이죠. 에디터 모드 설정인데요, 기본 모드, 마크다운 모드, 그리고 HTML모드 3가지 중에서 원하는 모드로 에디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마크다운 에디터를 사용할 줄 모르기 때문에 기본 모드와 HTML모드만 사용하지만 마크다운을 잘 활용하면 글 쓰는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한번 배우게 된다면 관련해서 글을 작성해 볼게요.
새로 업데이트되면서 맞춤법 검사기 또한 추가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티스토리에 맞춤법 검사기가 없어서 따로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를 돌리곤 했었는데요, 너무 귀찮아서 나중에는 검사조차 하지 않고 포스트를 올리던 적이 있었죠. 하지만 이제는 그럴 걱정이 사라졌네요. 에디터 좌측 하단에 보면 맞춤법 검사 버튼이 있습니다. 클릭하면 작성한 글에서 틀린 부분을 알려주죠. 다만 얼마나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글을 다 쓰면 에디터 우측 하단에 있는 완료 버튼을 클릭하면 발행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설정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제목, 공개 범위, 주제, 발행일, URL, CCL, 그리고 대표 이미지를 설정할 수 있네요. 원하는 데로 설정한 뒤 공개 발행(혹은 비공개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글이 발행됩니다!
새로운 티스토리 에디터가 생각보다 훨씬 예쁘고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있네요 ㅎㅎ 모두 좋은 글을 쓰는 블로거 여러분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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