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컴퓨터 없이 살 수 없는 시대가 왔습니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컴퓨터가 사용되지 않는 곳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컴퓨터의 종류도 노트북부터 일체형 PC, 데스크탑 PC 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어떤 종류든 작동 방식은 비슷합니다. 모두 CPU, 마더보드, 램 등의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떤 부품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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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와 SSD. 많은 분들이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바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저장 매체인데요, 조금 더 자세하게는 컴퓨터의 보조 저장 장치입니다. 이게 없다면 사진, 동영상, 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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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Central Processing Unit)
컴퓨터의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는 CPU입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뇌의 역할을 맡고 있죠. CPU는 프로그램이나 장치들의 연산과 제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는 사실상 커다란 연산 장치이기 때문에 CPU의 성능이 컴퓨터의 성능을 결정짓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쿨러 (Cooler)
쿨러는 컴퓨터의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CPU와 그래픽카드는 작동하면서 발열이 엄청 심하기 때문에 쿨러를 장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쿨러도 여러 가지 종류들이 있는데요, 팬(fan)을 돌려서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 쿨러가 있고 냉각수를 사용해서 열을 식히는 수랭 쿨러가 있습니다.
메인보드 (Mainboard 또는 Motherboard)
메인보드는 컴퓨터 부품들을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기판입니다. 마더보드라고도 불리죠. CPU, 램, 쿨러, 그래픽카드 같은 내부적인 부품부터 USB, 이어폰 등 외부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꽂는 부품들도 다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제조사와 가격대마다 장착할 수 있는 부품들의 개수도 달라지고, CPU 종류에 따라서도 기판의 모양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호환성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램 (Random Access Memory)
램은 컴퓨터의 주 기억장치입니다. SSD나 하드디스크가 주 기억장치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컴퓨터가 작동할 때 램이 SSD나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정보를 읽어와서 CPU가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장하고 있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CPU와 함께 컴퓨터의 속도를 좌지우지하죠. 다만 컴퓨터 전원을 끄면 저장된 데이터가 다 날아가는 휘발성 메모리이기 때문에 보조 기억장치와 함께 사용하는 게 필수입니다.
보조 기억장치 (SSD, 하드디스크)
SSD나 하드디스크는 컴퓨터의 보조 기억장치입니다. 램과는 달리 비휘발성 메모리이기 때문에 컴퓨터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문제 없이 저장하고 있죠. 하지만 일고 쓰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램이 미리 정보를 읽어두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SSD는 속도가 조금 더 빠르다는 장점이 있고, 하드디스크는 용량 대비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Video Graphics Array)
그래픽카드는 화면을 출력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을 처리하는 연산들을 수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 두 가지 종류로 나눠지는데, 내장 그래픽은 CPU와 함께 내장되어 있는 것을 뜻하고 외장 그래픽은 CPU 외부에 따로 나와있는 것을 뜻합니다. 성능은 당연히 CPU와 별개로 장착되는 외장 그래픽이 더 뛰어나겠죠. 하지만 무조건 외장 그래픽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터넷 서핑이나 사무 업무 등 가벼운 작업을 한다면 내장 그래픽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외장 그래픽을 구매할 필요가 없지만, 게임이나 3D 모델링 등의 작업을 한다면 외장 그래픽이 필수겠죠.
파워 서플라이 (Power Supply)
파워는 각 장치들에 전원을 공급해 주는 장치입니다. 각 부품마다 사용하는 전력을 파악해서 부족하지 않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예를 들어 필요한 총 전력이 700W인데 500W 짜리 파워를 사용한다면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케이스 (Case 또는 Chassis)
케이스는 부품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네모난 박스 형태를 주로 가지고 있지만, 요즘은 멋을 위해 보호 보다는 디자인을 더 우선시한 케이스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컴퓨터에 들어가는 부품들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이것들 외에도 ODD 등 많은 장치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부품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컴퓨터를 조립하려고 하신다면 용도에 맞게 필요한 부품들을 추리시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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